손가락 끝에 놓을 수 있을 만큼 작은 현미경을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이 개발했다.

이 초소형 현미경은 렌즈를 사용하지 않지만, 최고 품질의 현미경 수준의 확대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. 1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, 혈액을 분석해 말라리아를 발견하거나 수질검사로 기생충을 찾아내는 등 야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.

‘optofluidic microscope’라는 이름의 이 현미경은 기존 컴퓨터 칩 기술과 마이크로 유체공학을 조합한 것이다. 25센트 동전의 4분의 1 정도의 크기로, 물체를 촬상하는 부분은 동전에 그려진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 초상화의 코 정도의 크기.

이 현미경은 CCD 센서를 금속층으로 가린 단순한 구조로, 금속층에는 직경 100만 분의 1미터 미만의 작은 구멍이 5마이크로미터 간격으로 나란히 있다. 금속층 위에는 분석 표본을 포함한 유체를 흘리는 경로가 있다. 표본을 분석할 때 현미경 전체에 위에서 조명을 비춘다(햇빛으로도 충분).

표본을 흘려 넣으면 표본중의 세포나 소조직이 금속층의 구멍을 막아 조명이 센서에 닿는 것을 차단한다. 이것이 바늘구멍 사진기처럼 빛과 그림자에 의한 상을 맺게 한다.

개발팀은 이 현미경이 매우 작아 “휴대폰에도 달 수 있고, 태양광만으로도 조명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3세계에도 도움이 될 것”으로 기대하고 있다. 또 이 현미경 양산을 위해 바이오 기술 업체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.

[지디넷코리아] 박효정 기자, 2008/07/29 04:10:06 P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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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간 컴퓨터와의 얄팍한 관계 속에서 느낀바 있어 이제 진짜 블로거로써도 한번 살아보고 싶은 네오 하지만 딱히 글쓰는 재주는 없고 그렇다고 박학다식하지도 않으며, 또 주관이 뚜렷한 것도 아니라서 줄 곧 불펌 나르기만 해왔기에.. 할 줄 아는 거라곤 그나마 전공이지 않을까 전공으로 뭐 하나 해 볼 순 없을까 결국 얄팍한 지식의 깊이도 들어나겠지만.. 한번 건들여 봐?

- 네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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